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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 '영해 3.18만세운동'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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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3월 18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영해 3·18의거탑' 일원에서 열린 영해 3·18만세운동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동해안 최대의 만세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제102주년 추념식이 18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3·1의거탑 일대에서 열렸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1919년 3·1만세운동이 서울을 시작으로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당시 유림, 개신교도 등이 중심이 돼 영해장날을 기해 벌인 시위로 3천여 명이 참가하고 주재소를 점거하는 등 격렬하게 일제에 항거했다.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진덕)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제 행사는 취소하고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및 의원, 조주홍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남광희 광복회 영덕지회장, 역대 기념사업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 선열을 추모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해동학혁명과 3·18독립만세운동, 그리고 신돌석 의병장의 활동 등이 이어진 경북 영덕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선열들이 외쳤던 3·18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뜻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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