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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모녀 살해범 신상 공개하라"…국민청원 동의 15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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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동의 15만명을 넘어섰다.
노원구 세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동의 15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신상공개 요구 여론이 거세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공개 촉구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게재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링크가 빠르게 퍼졌고, 30일 10시 40분 현재 15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여성들, '안 만나줘', '그냥', '약하니까' 등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의 기사가 점점 올라오지만 세상은 왠지 조용한 것 같다"며 "가해자가 작정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 가해자의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25일 20대 남성 A씨는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두 딸을 살해하고 자해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발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에 따르면 세 모녀의 사인은 '목 부위 상처'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유력한 용의자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 관한 수사를 구체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민청원 외에도 노원경찰서 홈페이지 '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서 가해자 A씨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관련 기사에서 화나요 등을 누르며 해당 사건을 공론화 시키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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