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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서 사고 수습 후 첫 선박 무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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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29일(현지시간) 재부양에 성공하자 한 이집트 남성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에버 기븐호의 재부양으로 7일 만에 수에즈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CSA 제공. 판매 금지] 연합뉴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29일(현지시간) 재부양에 성공하자 한 이집트 남성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에버 기븐호의 재부양으로 7일 만에 수에즈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CSA 제공. 판매 금지] 연합뉴스

일주일 만에 재개된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통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표준시(EDT)로 29일 오후 9시15분쯤 홍콩 선적 화물선 'YM 위시'(YM Wish)호가 수에즈 운하 남단을 빠져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인근 도시 제다로 향했다. YM 위시호는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완전히 부양한 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첫 선박이다.

선박 운항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YM 위시호의 성공적인 통과 이후 많은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CSA) 청장은 29일 브리핑에서 30일 아침까지 수에즈 운하에서 양방향으로 선박 113척이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하에서 4일 안에 통행 체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기븐호가 좌초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한 선박은 약 422척이라고 알아흐람이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에버기븐호가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하면서 운하의 통행이 마비됐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m, 총톤수 22만4천t의 대형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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