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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캠프에서 폭행당했다더니…' 이준석이 공개한 오태양 영상엔 "경찰이 밀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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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유세장에서 본인의 선거운동을 하는 가운데 경찰의 제지로 바닥에 쓰러져있다. 연합뉴스
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유세장에서 본인의 선거운동을 하는 가운데 경찰의 제지로 바닥에 쓰러져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 페이스북 캡쳐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 페이스북 캡쳐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이 오 후보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있으면 공개해달라'고 한 자신의 요구에 오태양 후보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자, 이 본부장은 "오태양 후보님 육성으로 반박하겠다"면서 이런 영상을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오태양 후보가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행위가 있은 후로 추정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이 본부장은 "영상 1분 50초 지점에 누가 자신을 밀쳤는지에 대한 오태양 후보님이 '경찰이 밀쳐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는 육성 증언이 있다"며 "아무리 선거기간이라고 해도 정말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태양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폭행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명확한 선거법 위반 및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목동 깨비시장에서 유세를 하던 오세훈 후보에게 용산 참사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다가 오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태양 후보는 당시 자신에 대한 신체 폭행, 선거운동 피켓 파손 등 행위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다수의 영상과 사진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서는 서울선관위,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시니 공정하게 사법판단을 받아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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