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아트피아 초대전 2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원기 작
홍원기 작 '변주 - 잠자리'(2021년)
이강훈 작
이강훈 작 '오롯이 - 길'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멀티아트홀에서 홍원기의 '자연의 변주'전과 호반갤러리에서 이강훈 조각전 '오롯이'전을 열고 있다.

한국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홍원기는 형상의 주관적 단순화와 추상적 공간 구성으로 먹과 채색의 조화를 좇고 일획의 필선을 통해 자연을 변주하고 있다. 전통적 재료를 사용하지만 일부는 소쿠리, 나무 과반 등 생활용품을 오브제로 쓰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한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10년 만에 7번째 개인전을 초대받은 이강훈은 개인적이고 평범한 40대 중반 남자의 고민을 '오롯이'라는 주제로 인간 군상 20여점을 조각,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인체에 밀착된 목도리나 구름, 담배연기 등은 작가의 심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상상력을 잃어가는 어른들의 감성에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또 서있거나 앉아 있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향해 가슴을 열어젖힌 사람들의 모습은 삶 속에서 늘 마주치는 희로애락을 함축한다.

특히 인간 군상 작품들을 설치하면서 원근법을 적용, 전시장 전체가 또 하나의 작품처럼 꾸며놓았다. 전시는 18일(일)까지. 053)668-1566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