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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연장혈투' 박인비·김세영, 1라운드부터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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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 챔피언십 15일 개막…브룩 헨더슨 대회 3연패 도전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연합뉴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박인비와 김세영이 1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정면승부를 벌인다.

당시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고 칩인 파 세이브를 기록해 박인비와 연장전으로 향했다. 김세영은 연장 첫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 가장 극적인 우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

김세영으로서는 그 때의 짜릿함을 안고, 박인비로서는 설욕전을 대회 첫 라운드에서 갖게 된 셈이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7차례 참가했고 2015년 2위를 포함해 톱4만 네 번을 기록했다.

둘은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15일 오전 3시 6분부터 티오프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해,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정은, 전인지 등이 출전하며 롯데 후원을 받는 김효주도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2승을 거뒀지만 LPGA 투어에서는 우승한 지가 오래됐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2015년 김세영이 마지막이고, 2016년에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이후로는 2017년 크리스티 커(미국), 2018년과 2019년에는 헨더슨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코스는 2019년까지 대회가 열린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올해 카폴레이 골프클럽으로 변경됐다.

김세영. 연합뉴스
김세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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