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고도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사업대상지에 경산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경북 경산(대추)을 비롯해 전남 여수(돌산 갓), 전남 해남(고구마), 경남 밀양(딸기) 등 4곳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3개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4년간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된다.
경산의 경우 대추융복합산업관 등 공동인프라를 조성하고, 대추를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과 고령친화식품 등의 신제품 개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농산업,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특화 농식품 매출액, 일자리, 방문객, 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 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뤄져 있는 곳"이라며 "1·2·3차 산업 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 여건이 우수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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