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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트램 노선' 용역 결과 발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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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서구의원 임시회 5분 발언
서구-달서구 간 유치 경쟁 과열…하루빨리 공개 주민 갈등 줄여야

2018년 확정된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순환선(4호선)이 트램 노선이 추진된다. 대구시 제공.
2018년 확정된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순환선(4호선)이 트램 노선이 추진된다.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시철도 트램 노선 발표를 앞두고 '노선 유치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용역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은 21일 열린 제227회 서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하루 빨리 공개해 서구와 달서구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최단시간 내에 서구에 도시철도를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대구 시내에 놓일 신교통시스템 트램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거친 뒤 이달 중에 노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구의원은 "용역이 발표된 이후에도 거쳐야 할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노선이 확정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며 "공청회 등을 거쳐 국토부에 승인 신청한 뒤 국토부에서 전문연구기관·관계 행정기관 협의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승인·고시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엑스코선과 혁신도시 연장선, 순환선의 노선안도 최종적으로 승인·고시되기까지 2년이 걸렸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서구와 달서구 주민 간 노선 경쟁도 과열되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용역 결과를 공개해달라는 민원을 포함해 트램 노선과 관련한 민원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모두 2천292건 들어왔다.

현재 서구 주민들은 서대구로를 지나는 서대구KTX역~평리네거리~신평리네거리~두류네거리를 잇는 트램 순환선을 건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달서구 주민들은 와룡로를 지나는 서대구KTX~서대구 공단~죽전네거리 노선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표를 조속히 하고 싶어도 국토부와의 사전협의가 끝나야 가능하다. 현재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사전협의가 마무리되면 공청회 자리를 마련해 노선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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