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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관광비행' 김포 18·김해 13편, 대구는 2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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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대구공항서도 무착륙 관광비행…티웨이항공 "수요 파악 후 확대 검토"

다음달부터 대구공항 등 일부 지역 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이 가능해진다. 다만 대구공항 운항편수는 다음달 고작 두편 뿐이어서 지역 여행객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대구공항에 멈춰선 항공기 모습. 매일신문 DB
다음달부터 대구공항 등 일부 지역 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이 가능해진다. 다만 대구공항 운항편수는 다음달 고작 두편 뿐이어서 지역 여행객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대구공항에 멈춰선 항공기 모습. 매일신문 DB

다음달부터 대구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 길이 열리게 됐지만 운항편수는 고작 두 편에 그쳤다. 대구공항과 함께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하는 김포·김해공항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에 지역 여행객들의 불만이 나온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다른 나라 영공까지 선회비행을 한 뒤 출발한 공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항공사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여행상품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국내 항공사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편수는 모두 56편으로 4월 19편에 비해 한달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정부가 기존 인천공항에서만 가능했던 무착륙 관광비행을 다음달부터 대구·김포·김해공항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무착륙 관광비행의 공항 확대로 운항편수가 늘었지만 대구 비중은 크지 않다. 다음달 대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편수는 티웨이항공 2편에 불과하다.

대구공항과 함께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하는 김포·김해공항 운항편수가 각각 18편, 13편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적은 수치다. 운항 시기도 김포·김해공항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데 비해 대구는 다음달 22일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에 목마른 지역 여행객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구공항 국내선 이용자가 8만2천457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운항편수 두 편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다.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지역 수요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구의 적은 운항편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무착륙 관광비행의 경우 면세점 이용객 비중이 높은데, 대구공항 출국장 면세점 규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은 항공사가 국토부에 운항편수를 신청하면 국토부가 승인하는 식으로 운영된다"며 "항공사들이 대구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고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에서 처음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하는 만큼 우선 2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이후 이용객 수요를 감안해 확대할 여지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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