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박소현 양

금 은 동 특 입선 등 1350명 입상…5월 4~9일 대백프라자서 작품전

43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대상작 관문초교1학년 박소현 양의
43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대상작 관문초교1학년 박소현 양의 '행복한 우리 가족 나들이'.
박소현 양
박소현 양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대구 관문초등학교 1학년 박소현 양의 '행복한 우리 가족 나들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박 양의 작품은 가족 나들이 때 있었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린 것으로 어린이다운 묘사와 화면을 가득 채운 공작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진솔한 이미지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양은 대상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작새는 저이기도 하고 부모님과 나들이를 또 다른 친구들이기도 하다"며 "우리 가족의 즐거운 나들이를 그린 그림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대구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학교나 가정에서 작품을 제작, 출품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3천107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 특·입선 등 1천350명이 입상했다.

올해의 주제인 '행복한 우리 가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요'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을 표현한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은 지역과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것들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미래의 진취적 기상이 함께 담겨 있었다.

심사를 맡은 남학호 화백 외 2명은 "공모전이라는 특성상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도움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우선 살펴보았다"면서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표현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입장작들은 모두 자유로운 표현과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대구교육감상과 부상으로 대상 메달과 상품권 100만원, 금상 7명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과 금메달 및 상품권 20만원, 은상 7명은 대구예총회장상과 은메달 및 상품권 15만원, 동상 7명은 대구미술협회장상과 동메달 및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지며, 특선과 입선은 문구세트가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5월 4일(화)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리며 입상작 작품전(특선 이상 입상 500점)은 5월 4일부터 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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