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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남녀 갈라치기·코인 대책…2030의 좌절·분노 착취하는 저질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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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 시사저널TV 캡처
진중권 전 교수. 시사저널TV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치권 안팍에서 나오는 '군 가산점제', '페미니즘' 등을 향해 "남녀 갈라쳐서 선동이나 하고 '코인 사라'를 대책이라 내놓는 정치인들은 2030의 좌절과 분노까지 착취하는 저질들"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정된 일자리 부족, 집값과 전세값 상승, 계층사다리의 소멸 등 2030이 겪는 좌절과 고통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그런 문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들은 그 보편적 문제에 더해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고통을 덤으로 안아야 한다"라며 성폭력과 스토킹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20, 30대를 향해서도 "분노의 방향을 올바로 설정하라"며 남녀 갈등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오히려 여성이 고통을 더 받는 현 상황에 대한 인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성세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치인의 과제는 젊은 세대의 정치적 요구에 진지하게 응하여 대안과 대책을 정책으로 제시하는 것이다"라며 "솔직히 2030세대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은 온 사회가 합심해 들러붙어도 온전히 해결하기는 힘든 과제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노력을 한다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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