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작가가 미래 상상 SF소설집 '단어가 내려온다'를 묶어 냈다. 7개 단편이 실렸다. 예의 SF소설처럼 상상에 한계가 없다.
안락사를 돕는 안드로이드가 안락사를 선택한 인간에게 느끼는 연민(마지막 로그), 호모에렉투스 정도의 생물이 사는 쌍둥이 지구를 여행하며 호모에렉투스를 도우려는 연민(행성사파리)이 독특한 상상 속에 보편적 감성으로 배치됐다.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 같은 화성 이주 이후 풍속도 상상해 묘사했다. 화성으로 이주한 지구인들은 통신시설에 의존해 명절 차례를 지낼 때 지구와 시간 차를 극복하지 못한다. 마치 미국 이민 1세대들의 명절을 반추하는 듯해 애잔한 기시감마저 느껴진다. 표제작인 '단어가 내려온다'에서도 국어를 익히려는 교포들의 노력이 간간이 중첩돼 보인다. 246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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