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평로 화려한 변신…1만3천가구 규모 신흥주거타운 탈바꿈

쪽방촌·낡은 여인숙 사라지고 2024년까지 개발사업 마무리
문화복합 예술공간도 들어서…‘태왕디아너스 오페라’ 로 마지막 퍼즐조각 맞춰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원도심 개발 사업이 전국 곳곳에서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 결과 노후도가 심한 불량 주택·상가들이 사라지고 쇠락해 간 상권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원도심 일대는 환골탈태 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대구의 원도심, 중구 태평로 일대도 1만3천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인네거리~달성네거리를 중심으로 기존 4개 단지 3천500여 가구가 자리잡은 가운데, 개발사업 가속화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9천600여 가구가 속속 입주할 예정이다.

우선 대구의 대표적인 집창촌인 자갈마당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급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담배공장이었던 옛 연초창 자리에는 대구역 센트럴 자이와 함께 대구예술발전소 등 문화복합 예술공간이 들어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옛 대구시민회관) 건너편의 낡은 여인숙과 쪽방이 즐비했던 자리에도 '힐스테이트 대구역' 이 내년에 들어설 예정으로, 활발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태평로 남쪽으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가구, 2024년 4월 입주예정) ▷동인동 대원칸타빌(454가구, 2024년 6월 입주예정) ▷힐스테이트 대구역(953가구, 2023년 10월 입주예정)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68가구, 2023년 9월 입주예정)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182가구, 2022년 7월 입주예정 )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1천150가구, 2024년 2월 입주예정)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1천501가구, 2023년 6월 입주예정) 등의 개발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채보상로 인근인 중구 성내3동의 오토바이 골목 인근에도 ▷도원동산개발의 주상복합 1천300여 가구가 분양을 예고했다.

여기에 태평로의 바로 북쪽인 북구 고성동만 놓고 보더라도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1천88가구, 2023년 5월 입주예정)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1천207가구, 2024년 2월 입주예정) ▷대구 오페라 스위첸(929가구, 2024년 4월 입주예정)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682가구, 2020년 4월 입주)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417가구, 2023년 9월 입주예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 고성동 일대는 조만간 분양을 앞두고 있는 ▷태왕디아너스 오페라(598가구) 까지 더해져 5천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태평로 일대 신흥주거타운의 완성작으로 평가받는 '태왕디아너스 오페라'는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에 앞서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구시 북구 고성동 1가 162-11번지 일대 3만9천929.8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5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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