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도시지역은 799.3㎢로 전체 면적 대비 비율이 90.5%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9.8%인 1천880㎢가 도시지역이다.
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국토 면적의 약 17%를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통계에는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겨 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천205㎢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1만7천769㎢로 전체의 16.7%를 점유한다.
용도지역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토지의 경제적·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의 증진을 위해 결정된 지역을 가르킨다. 도시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지정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 이외에 ▷관리지역 2만7천310㎢(25.7%) ▷농림지역 4만9천256㎢(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0㎢(11.2%) 등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구의 경우 도시지역 다음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 48.3㎢(5.5%) ▷농림지역 35.9㎢(4.1%) 등이었다. 대구에 관리지역은 없다.
경북은 농림지역이 1만1천126㎢(58.2%)로 가장 넓었고, ▷관리지역 4천991㎢(26.%) ▷자연환경보전지역 1천131㎢(5.9%)였다.
또 전국적으로 주민등록 상 총인구 5천183만명 중 4천757만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대구는 전체 인구의 99.80%인 241만3천450명이, 경북은 78%인 205만9천8백여명이 도시지역에서 살고 있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통계는 도시정책·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근거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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