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61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자정까지 집계를 3시간 남겨둔 가운데 작성한 코로나19 유행 이래 서울의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지난 7월 6일 발생한 583명이 그간 서울의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이었는데, 이를 오늘 중간집계에서 이미 30명 넘어선 것이다.
불과 보름 전인 지난 6월 28일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595명이었는데, 이를 넘어선 수치가 서울 단 한 도시의 오후 9시 기준 집계에서 확인된 것.
6월 말부터 급증하며 전국의 확산세를 이끈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에서 7월 6일 583명으로 재차 폭증한 바 있다.
주말효과가 반영된 월요일(7월 5일)에서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는 화요일(7월 6일)로 넘어가며 나타난 현상이다.
주말효과는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발생 규모도 덩달아 감소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어 서울에서는 7월 7일 550명, 7월 8일 503명, 7월 9일 509명, 7월 10일 509명, 7월 11일 403명, 7월 12일 417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화~토요일 500명대를 이어나가다 주말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이번 일~월요일은 400명대로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매주 그랬듯이 오늘 화요일부터 역시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기존 500명대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600명대로까지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전국 일일 확진자 수와 마찬가지로 화요일을 기점으로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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