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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빅리그 첫 홈런포…상대 투수는 128승 베테랑 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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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vs 세인트루이스전, 9경기 30번째 타석 만에 첫 홈런
STL 투수 햅 상대 솔로포…한국인 빅리거로는 13번째 기록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4회에서 피츠버그의 박효준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4회에서 피츠버그의 박효준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128승의 베테랑 투수를 상대로 빅리그 첫 홈런포를 쏴올렸다.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효준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9경기 30번째 타석에서 나온 박효준의 첫 홈런이었다.

햅은 이날 전까지 빅리그 개인 통산 128승을 거둔 베테랑인데다 팀의 첫 안타를 박효준이 홈런으로 때려내면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박효준은 한국인 중 13번째로 빅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추신수, 강정호, 최희섭, 최지만,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김하성, 박찬호, 류현진, 백차승, 황재균 등이 박효준에 앞서서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쳤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10(29타수 9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타점은 4개, 득점은 3개로 늘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홈런 외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고 1대4로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56승 56패로 승률 0.500을 회복했다.

한편,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 17일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고 열흘 뒤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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