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전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머지플러스가 금융당국의 자료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거짓자료를 낼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거나 산하 경찰서에 배당할 예정이다.
머지포인트 사태는 머지플러스가 지난 11일 밤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하면서 벌어졌다.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가 서울 영등포의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들고 온라인에서도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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