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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지 몰랐다"…SNS서 만난 동성과 성관계한 경찰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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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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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경찰관이 SNS에서 만난 동성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 직위 해제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A경사를 조사하고 있다.

A 경사는 지난해 7~8월경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10대 B군과 모텔 등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월 B군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다 A경사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경사는 감찰조사에서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인지 몰랐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경사 외에도 다수 남성이 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B군과 성관계에서 돈을 지불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감찰계는 A경사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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