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인정을 하루 앞두고 20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후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구매한 비트코인은 현재 시세로 따지면 약 1천만 달러 규모다.
중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서는 기존 공용 통화인 미국 달러와 함께 비트코인도 법정화폐 지위를 갖게 된다. 실제 물건을 사고 팔때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 세금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토큰을 미국 달러로 변환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하고 있다.
현지 여론은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도입에 부정적이지만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해외 이민자들의 본국 송금을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고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도입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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