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제9차 대회 주요 행사 '사업총화보고'가 22일 마무리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행사에서 지난 5년 간 목표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자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전 경제 실패를 자인했던 8차 당 대회에 비하면 북한 스스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파병으로 러시아로부터 받은 지원이 북한의 재래식 전력 현대화 등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9차대회에서 '새로운 투쟁전략'을 담은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투쟁전략을 천명했으며, 부문별 전망 목표와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의 줄기찬 강화 발전과 강국에로 향한 역사적 공정을 추진하는데서 리정표적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선희 외무상, 장경국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사업총화보고 내용 토론을 진행했다. 이에 국정의 성과를 평가하고 대남·대미 정책을 다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통신은 사업총화보고에서 참가자들은 5년 간 당·국가정책 집행 결과를 듣고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제8기 당중앙위원회의 영도 밑에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등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이룩된 괄목할 성과가 있었다"며 "큰 변혁과 성공을 담보하는 비약의 도약대"라고 평했다.
또한 "중대한 역사적, 실천적 의의를 갖는 중요보고가 있었다"고 했으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북한이 2035년까지 '사회주의 강국'을 실현한다는 '15년 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간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두 번째 단계인 '도약기'에 들어설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에 앞서 후계 내정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대규모 병력을 집결해 열병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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