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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마스크 내리고 맥주 벌컥…말렸더니 욕설 내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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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마스크 시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하철 마스크 시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코로나19 시국에 지하철 객실 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맥주로 추정되는 음료를 마신 일행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일요일 지하철에서 겪었(던) 어이 없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연과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행 3명이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마스크를 내린 채 캔맥주를 마셨다. 이에 작성자는 일행에게 주의를 줬으나 이들은 "그런 법이 있으면 보여 달라"고 무시하며 오히려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남성이 마스크를 내린 채 캔에 든 음료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작성자는 "'객실 내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원을 접수했고, 곧바로 다음 정차역에 역무원들이 도착해 맥주를 마신 무리와 작성자가 함께 내렸다"며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일행 중 한국인 남성이 다가와 욕을 하며 발로 명치를 찼다. 맞고만 있을 수 없어서 (남성을 향해) 팔을 휘둘렀다. (그러자) 남성은 다시 발로 찼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코로나 시국에 대중교통 마스크 시비를 뉴스로만 봤지 (정작) 내가 지하철 안에서 술 마시는 사람한테 마스크를 쓰라고 하다가 맞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이후 댓글로 "오늘(15일) 경찰서에 추가 조사를 받으러 간다"며 "조사 받은 뒤 증거를 첨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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