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삼성라이온즈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수비도중 왼손 엄지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박해민에 이어 김상수는 복통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기 중 박승규까지 쓰러지면서 구급차에 실려나갔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가)전날 몸이 좋지 않았다. 대장 내시경을 받았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속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전날 대구 LG전 6회초 수비 때 이학주와 교체됐었다.
이와 함께 손가락 인대 파열로 정밀 검진을 받은 박해민은 수술보다는 재활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감독은 "박해민과 면담을 했고, 스스로 재활을 하는 것을 선택했다"며 "가을 야구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현재 4주간의 계획을 잡고 있다. 재활을 충실히 하고 결과에 따라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중견수로 출전했던 박승규도 5회말 병살타를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한 뒤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구단에 따르면 질주 후 허리 통증을 느껴 쓰러졌고 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5회초 이형종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장필준이 8회초 김민성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2대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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