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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구조 본능' 발휘한 대구 소방관, LG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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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 구조한 공로

휴가 중에 구조 본능을 발휘한 대구 동부소방서 정영화 소방교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 동부소방서 제공
휴가 중에 구조 본능을 발휘한 대구 동부소방서 정영화 소방교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 동부소방서 제공

정영화 대구 동부소방서 119구조대원(소방교)이 LG의인상을 받았다.

대구 동부소방서는 지난달 2일 오후 경북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정 소방교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정 소방교는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을 발견하자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2016년 6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임용된 정 소방교는 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인명구조사와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시민들의 위해 헌신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을 선정해 LG의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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