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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소방방재학과,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70여 명 배출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이 소방설비를 활용한 전공수업을 듣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이 소방설비를 활용한 전공수업을 듣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소방방재학과가 최근 3년간(2018~2020년) 70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김인중(소방방재학과 3학년·전북소방본부 합격) 학생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과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인터넷 강의에서 얻기 어려운 정보와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공 수업이 잘 개설돼있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이외에 소방방재 엔지니어 분야를 택한 학생들도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산업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전문기관에 취업하고 있다.

신가연(소방방재학과 3학년·전남소방본부 합격) 학생은 "소방방재학과에 재학하면서 전공 서적에서만 보던 기자재와 소방 설비를 실제로 다룰 수 있었고, 작동의 원리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화영 학과장은 "소방공무원 및 소방방재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2022학년도부터 소방 행정 등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드론 자격증 등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설비 시설을 활용해 소방 엔지니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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