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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성들,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마음 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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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개발사업구역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개발사업구역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를 하고 있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여성 부분 공약을 총괄 정리할 것"이라며 여성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여성층 설득을 위해 여성 부분 공약을 총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내 어머니이고 평생 아내만 보고 살았다"며 "가족 공동체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했고 인구의 절반인 여성층들을 위해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홍 의원의 여성 유권자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염두에 두고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과거 가부장적이고 '젠더 감수성'이 결여된 발언으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비호감 이미지가 형성된 바 있다.

앞서 홍 의원은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설거지는 여자의 일'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홍 의원은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며 "하늘이 정해놓은 것인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홍 의원은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나경원 전 의원에게 "거울이나 보고 분칠하는 후보는 안 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2005년 쓴 자서전에서는 "대학 시절 하숙집 친구가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다"며 "그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친구에게 우리 하숙집 동료들은 궁리 끝에 흥분제를 구해주기로 했다"고 적어 소위 '돼지발정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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