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6일(수) 수성아트피아에서 개막한다. 축제는 11일(월)까지 아양아트센터 등에서 이어진다. 대구가 문화공연 중심도시임을 알리고,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열리는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모두 실내공연으로 진행된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6일(수) 공연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을 중심으로 베이스, 드럼, 기타로 구성된 재즈 퀄텟과 8명의 스트링 챔버가 가미된 라지 앙상블 '마리아킴 With Strings'가 무대에 오른다. 또 레조너스 트리오, 성기문 트리오, 보컬리스트 박재홍이 함께 공연한다.
7일(목) 공연은 수성못 카페 Cage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이성준 Jazz Quartet , 남현욱 Real Jazz Quartet 등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재즈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9일부터는 아양아트센터에서 축제를 이어간다. 9일(토)에는 대한민국 재즈 디바의 계보를 이으며 스윙, 팝, 블루스 등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의 재즈를 구사하는 재즈뮤지션 유사랑 퀄텟이 미국에서 활동중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게렛 베콰와 협연한다.
정통재즈의 거장 The Sean Drabitt 역시 이번 축제를 위해 Damon Brown, Dalkyun Im, Paul Kirby, Taehyun Kim과 팀을 구성해 정통재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국악과 재즈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배장은 樂 LAC,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켰다고 평가받는 '스캣의 여왕', 말로(MALO)의 공연이 이어진다.

10일(일)에는 화려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의 이기욱 LATIN QUATTRO와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주는 네덜란드 출신 윱 반 라인 블로우 아웃, 지역 출신 보컬 정은주를 주축으로 하는 정은주 퀄텟이 무대에 오른다. 실용음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밴드 P가 보컬 김민희와 함께 펼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마지막날인 11일(월)에는 퓨전재즈밴드로 주목 받고 있는 빅타이거그룹, 경쾌한 딕시랜드 재즈를 구사하는 브라이언 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가 나선다. 재즈오케스트라 애플재즈오케스트라가 대미를 장식한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권은 대구국제재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8일(금) 공연 없음. 문의 154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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