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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 참담한 중기부 라이브커머스…'매출 0원' 방송만 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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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58억, 작년보다 35억 증액
민간채널과 매출 격차 총 71억…매년 격차 벌어져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인기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을 돕는다며 80억원대 예산을 들여 시작한 라이브커머스 실적이 민간 채널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채널에서 매출 실적이 좋은 중소업체 제품이 중기부 플랫폼에서는 매출 0원인 경우도 수두룩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포항북구)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58억원, 지난해 23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목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위메프, 11번가, 티몬, 네이버 등 민간 채널 플랫폼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24억7천665만원에서 '가치삽시다'의 매출액은 1억2천357만원에 그쳤다. 반면 민간 채널 플랫폼에서는 매출 23억5천308만원을 올렸다. 매출액 차이가 22억원이 넘는다. 특히 지난해 '가치삽시다'와 민간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한 '찰순대'는 '가치삽시다'에서 매출 3천원에 그쳤다. 그런데 민간 채널에서는 매출액 2천208만원을 기록했다. 격차가 7천361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가치삽시다'에서 매출 0원을 기록한 제품은 모두 63개였다. 민간 채널에서 해당 제품은 3억9천86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 차이는 올해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9월 기준 총 53억9천405만원의 매출 중 민간 플랫폼은 51억5천68만원을 기록한 반면 '가치삽시다'는 2억4천336만원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 차이만 49억732만원이다. '부채살 스테이크'제품은 민간에서 매출 9천569만원을 올릴 동안 '가치삽시다'에서는 단 한 건의 매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정재 의원은 "'가치삽시다'에서 매출 0원을 기록한 제품은 지난해 63개에서 올해 115개로 52개 늘어났고 115개 제품의 민간채널 매출은 4억5천423만원이다"면서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사업이지만 중기부가 직접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은 되지 않는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혈세 낭비를 방지하도록 민간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민간에 맡겨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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