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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열정페이설'에 靑 "이미 사후정산…악의적 보도, 확대재생산 지긋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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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명희 의원 인용해 '정부가 BTS에 美 뉴욕 유엔총회 참석 경비 지급 않았다' 보도
탁현민 "정부가 아티스트 마음대로 하던 시대 살던 일부 언론권력과 정치권력은 요즘 세상 몰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에게 경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소속사와 협의해 이미 사후 정산했다"고 반박했다.

30일 조선일보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유엔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문화체육관광부가 BTS에게 초청비나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다른 기자들을 만나 "BTS의 항공비와 체류비 일부를 사후정산 지급하기로 하이브(BTS의 소속사)와 사전에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외교부가 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정산 내역이 기록되지 않았으나, 귀국 후 이미 경비 정산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청와대는 BTS의 특사 활동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선일보가 악의적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 지긋지긋한 일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은 "BTS 순방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 내 비용은 이미 지급됐다. 그것밖에 못 해줘 미안한 마음이지만, 정부가 규정 내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없는 거짓말과 무지로 대통령 특사와 정부를 폄훼하는 못돼먹은 버릇이 언제나 고쳐질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던 시대를 살았던 일부 언론권력과 정치권력은 요즘 어떤 세상인지 여전히 알못(알지 못한다). 쯧"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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