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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화산 지열'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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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전용 계산대가 마련돼 있다. 이날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전용 계산대가 마련돼 있다. 이날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엘살바도르 정부가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 엘살바도르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라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직 시험과 설치 단계이긴 하지만, 이것이 공식적으로 첫 화산 비트코인 채굴"이라며 비트코인 채굴 현황을 공개했다.

함께 올린 표에는 총 0.01083155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으로 돼 있다. 현재 가치로 514달러(약 61만원) 상당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엔 "첫 단계"라며 연기가 피어오르는 지열발전소 등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이 영상은 230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6월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예고한 후 "국영 지열전력회사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설비 제공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화산이 많은 엘살바도르는 이미 전체 전력의 23.5%가량을 지열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알레한드로 델라토레는 미국 CNBC에 "아이슬란드는 비트코인 채굴 초창기부터 해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를 공용 화폐로 쓰는 중미 엘살바도르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에도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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