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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한글의 가치와 세계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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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가치와 '경북과 한글' 주제 대중과 소통
'조선여성 한글로 노래하다' 내방가사 특별세션

7~9일 진행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에서는 한글에 대한 가치를 담아내는 다양한 세션이 열렸다. 사진은 한글날 마련된 특별세션
7~9일 진행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에서는 한글에 대한 가치를 담아내는 다양한 세션이 열렸다. 사진은 한글날 마련된 특별세션 '조선여성 한글로 노래하다'라는 주제 발표와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 사진 왼쪽부터 최성달 작가, 안동대 김윤희 교수, 서울대 조현설 교수, 영남대 이강옥 교수, 단국대 안도현 교수. 엄재진 기자

9일 막을 내린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에서는 한글을 비롯한 훈민정음의 새로운 가치 정립, 세계화, 이와 함께 경북과 한글에 대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공감과 위로'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이번 포럼의 첫날에는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알브레이트 후베 덕성여대 교수,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훈민정음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또 소설가 이인화와 서울대 방만호 교수는 '2061년 경북과 한글'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9일 한글날에는 '조선여성 한글로 노래하다'란 내방가사 특별 세션이 마련돼 한글을 통한 여성들의 정서와 기록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 세션에서는 조현설 서울대 교수, 이강옥 영남대 교수, 안도현 단국대 교수, 최성달 작가가 참여해 김윤희 안동대 교수가 발표한 '조선시대 내방가사를 통해 본 여성들의 기록과 소통문화'라는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패널들은 이날 내방가사라는 명칭을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여성가사로 변경할 것을 제의했다.

또 신변한탄류라는 인식에 머물러 있는 내방가사를 풍류라는 관점의 확대를 통해 공동체의 미학으로 끌어올리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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