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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과 다툰 끝에 살해한 50대男 경찰 자수…유기된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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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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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와 다투다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A(54)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6일 경기 고양시 화정동 소재 자택에서 헤어진 연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해 유기했다며 전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자수한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벌여 주변 개천 등 2곳에서 봉투에 담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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