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인삼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삼재배 구하기에 큰 힘을 보탰다.
박형수 의원은 "기존 인삼수매 계약농가는 물론 비계약농가 재배 물량까지 수매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원에다 전국 11개 인삼농협이 준비한 대응자금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시장에 출하된 인삼 1천t에서 1천300t을 추가로 수매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자금이 배정되면 영주 풍기인삼 비계약 재배 농가뿐 아니라 인삼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는 전국 인삼 재배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수 의원은 "현행 금리 2.5%인 인삼수매 정책자금의 금리를 인하하는 문제는 기획재정부와 농림부가 인삼수매가 본격화되는 10월 말 이전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며 "수매자금 정책금리가 인하되면 현재 228억원의 수매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풍기인삼농협은 앞으로 추가 수매 여력이 더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인삼판촉활동자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해 영주와 금산 재래시장에서 인삼구매 30%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햇수삼 판매행사, 전국 하나로마트 수삼 할인 판매, 공영홈쇼핑 수삼판매 방송 등 다양한 판촉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형수 의원은 지난 9월 초부터 인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농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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