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에서 기획 분야를 담당하는 상임위들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 상생 협력과 기획 정책 발굴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3일 경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양 의회 상임위원장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6명, 경북도 9명의 위원이 각각 참석했다.
'지방분권시대 기획위원회 역할과 방안'에 대한 대구경북연구원 주제발표에 이어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양 의회 의원들은 '한 뿌리'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수도권 집중과 인구 감소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대구경북 미래기획연구모임' 발족을 비롯한 상임위 차원 협력체 구성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경북도의회는 지난 2014~2016년과 2017~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 협력 분야에 대한 지역사회 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활동했었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자주 소통하고 만나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일에 우리 상임위부터 앞장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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