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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대구시청 로비 농성 돌입, “대구시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 적극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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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부터 대구시청 로비 농성 돌입

18일 오전 8시부터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에서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임재환 기자
18일 오전 8시부터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에서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임재환 기자

대구시청 앞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시청 로비로까지 진입해 시위를 이어갔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대구지부 등 지역시민단체들은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게이츠는 일방적 폐업을 시작으로 공장 부지 매각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구시는 수수방관 태도를 보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고노동자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게이츠의 대주주인 블랙스톤이 해고노동자 해결 없이 '먹튀'하려 한다며, 대구시가 ▷한국게이츠 공장 부지 매입업체 확인 ▷인수 업체에 대한 고용 승계 등을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대구지부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재환 기자
18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대구지부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재환 기자

이들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동안 게이츠 자본은 공장 부지 매각을 완료했다. 청산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 말이 다 되어가고 있음에도 대구시는 어떤 업체가 매입했는지 알 수 없다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대구시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오는 20일 총파업 대오가 대구시청을 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은 한국게이츠 흑자폐업 저지 투쟁 480일, 시청 천막농성 159일, 단식농성 55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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