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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유산 끝에 얻은 '6.3kg 슈슈퍼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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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6.35kg 초우량아로 태어난 아기 핀리와 엄마 캐리 파토나이 모습. 사진 캐리 파토나이 페이스북 캡처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6.35kg 초우량아로 태어난 아기 핀리와 엄마 캐리 파토나이 모습. 사진 캐리 파토나이 페이스북 캡처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보통 신생아 몸무게의 2배 가량 되는 6.3kg가 넘는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폭스뉴스, abc7시카고 등 외신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캐리 파토나이와 팀 파토나이 부부가 지난 4일 핀리라는 셋째 아들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의료진으로부터 "아이가 좀 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첫째 데블렌과 둘째 에버렛 모두 각각 3.7kg, 5kg의 우량아로 낳은 캐리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제왕절개로 낳은 핀리는 의료진들의 예상보다 훨씬 컸다.

핀리는 체중 6.35kg 키 60.3cm의 체구로 태어난 것. 이는 담당 의사도 "27년 간 분만을 하면서 본 가장 큰 아기"라 말했을 만큼 신생아(남아 기준)의 평균 몸무게 3.4kg, 평균 키 50.8cm을 훨씬 웃돈 것이었다.

이 때문에 캐리와 팀이 준비해둔 기저귀와 옷은 핀리에게 입혀보지도 못했으며, 생후 3주가 채 안된 핀리는 현재 생후 9개월 아이 사이즈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인 캐리는 출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핀리는 병원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계속 핀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핀리의 탄생은 기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abc15에 따르면 혈액응고장애와 섬유종을 앓던 캐리는 17번의 유산 끝에 둘째 에버렛을 얻었다. 둘째를 출산한 뒤 또다시 아이를 원했던 부부는 셋째의 임신에 성공했으나 두 번의 아픔을 더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총 19번의 유산을 경험한 캐리는 "닫힌 모든 문 뒤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과 같이 유산을 겪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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