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관련 방송하면 가점 준다"…방통위 평가기준 논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방통위, 남북관련 프로그램 편성 평가 항목 신서래 최대 10점 가점
정정보도 감점보다 큰 점수…정부 언론 길들이기 지적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 관련 방송 편성시 가점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재허가와 직결되는 평가요소에 북한 홍보를 넣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이 지난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 관련 방송 편성시 가점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재허가와 직결되는 평가요소에 북한 홍보를 넣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이 지난 19일 '8.24영웅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한 모습.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 관련 방송 편성시 가점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재허가와 직결되는 평가요소에 북한 홍보를 넣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송평가의 배점 조정 및 평가항목이 총 9건 신설된다.

이 중 남북관련 프로그램 편성 평가 항목을 신설해 프로그램 편성 시에는 5점을, 편성 시간대 별로 5점을 가점으로 주도록 개정한다. 방송평가에서 특정 분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대해 가점을 주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편성영역에서 장애인 프로그램을 편성하거나 재난방송을 송출하는 등 방송법 상 의무규정을 평가하는 항목은 있었지만 남북 관련 프로그램과 같이 특정 주제에 대한 가점 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방통위가 재허가 평가를 두고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평가는 방송사 재허가 시 400점 배점(1000점 만점)을 받기 때문에 재허가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번에 방통위가 북한 프로그램 가점으로 배정한 10점은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감점(-4)이나 법원의 정정보도(-6)보다도 크다.

현재 KBS는 남북의창(토요일, 오전 7:50), MBC 통일전망대(토요일, 오전 7:20) 등을 편성 중이다. 반면 민영방송은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일요일 오후 11시)'외에는 북한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는다.

김영식 의원은 "북한의 도발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홍보 프로그램 편성에 가점을 왜 주려는지 의문"이라며 "방통위가 방송법에도 없는 조항으로 편성에 관여하는 것은 방송 편성의 자율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하락하며 부정 평가는 62.1%에 이르렀고, 특히 서울에서는 69.3%로 가장 높은 반면 호남...
LX판토스는 미국산 신선란 150톤을 보잉747 전세 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에 하역하며 정부의 계란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신선란 수입을 확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이종배 전 시의원은 기본소득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