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3기 기억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따로 설치된 '온마을 사랑방 쉼터'에서 '기억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낮 시간 동안 치매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의 주의력, 집중력 향상 및 소근육 발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증상 악화 방지와 환자 부양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3기 기억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12월 초까지 주 3회(화·수·목) 운영된다. 특히 이번 기수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신체 근력 강화와 기억력 향상 및 정서 안정 효과가 있는 '치유농업'을 처음 실시됐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12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희 남구 치매안심센터장은 "그동안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와 사회적 고립 및 우울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적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돌봄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돕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온마을 사랑방 쉼터는 인지재활프로그램 희망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개인별 기초 상담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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