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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가훈·멋진 문구 등…문경 어르신들은 지금 문패제작 실력 발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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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우드버닝 문패 만들기 호응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장(가운데)시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장(가운데)시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우드버닝 문패'를 만들고 있다. 대한노인회 문경지회 제공.

(사)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가 시골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는 '우드버닝 문패만들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드버닝은 목판에 인두기를 사용해 글씨나 문양을 새기는 방식으로 최근 문패, 그림, 사진 등의 공예품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문경시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목공방 '엔도씨' 의 지원을 받는 이 사업은 농암면 지동1리, 가은읍 왕릉1리, 마성면 구랑리, 문경읍 요성리, 산북면 약석리(비아골) 등 5개 마을 1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패 내용도 이름, 가훈, 가족사랑 문구, 예쁜 문양 등 다양하다.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장이 시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장이 시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우드버닝 문패'를 만들고 있다. 대한노인회 문경지회 제공

문경읍 요성1리 마을의 경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중 한글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한글실력을 문패제작에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지동1리와 산북면 비아골도 이번 기회에 마을 전체가 우드버닝 문패를 달기로 했다고 한다.

고정환 지회장은 "문패는 그 집안의 얼굴이며 간판과도 같은 것이다"면서 "문패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손수 제작해 나의 집에 새롭게 건다는 것은 여러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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