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본부가 내달 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대구연호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대상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모두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혀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LH가 11월에 공급하는 대구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는 총 15필지, 14만2천㎡(4만3천평)로, 업종별로는 첨단기계 4필지(5만㎡) 및 기초산업 11필지(9만2천㎡)다. LH에 분양 신청한 후 대구시(대구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평가위원회) 입주심사 및 선정절차,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 체결 후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대구국가산단은 최근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14년부터 분양이 이뤄진 1단계 구역에는 이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약 150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LH가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견인할 앵커기업부지 3필지를 지역 주요 기업에 매각해 산단 활성화 기반을 갖췄다. 쿠팡 대구첨단물류단지가 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대구역과 연결되는 대구산업선 철도 역시 건설이 확정돼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인 ㎡당 37만9천원 기준으로 책정되며, 필지별 입주업종이 제한돼 있어 사전에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LH는 올 12월에 대구 연호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대상 공동주택용지도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필지는 'B2' 블록으로 공급면적은 2만6천122㎡, 건설호수는 498가구 규모다.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의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전청약 하는 조건으로 공급하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겨 줄 것으로 보인다. 연호지구는 24년 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 등 집중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대구경북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선두에 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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