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철강공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28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 내 한 폐기물 처리업체 직원 A씨(20대 후반)가 회사 옥상 환풍기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채광창을 밟고 있다가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포항지청은 해당 업체에 작업중지 명령도 내렸다.
이 업체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포항지청의 사업장 정기감독에서 위반사항 10건이 적발되기도 했다. 포항지청은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처리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여부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규명해 위반사실 발견 시 엄중 조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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