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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상공인 경기 전망 1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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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87.6…전월보다 9.5p↑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지하철역 모습.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지하철역 모습. 연합뉴스

1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 체계가 전환된 가운데 이달 소상공인의 경기전망은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오후 9시 영업 중단 등 제한이 생긴 뒤 2년2개월여 만인 이날부터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고 사적모임 인원 기준도 완화됐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으로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닷새간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천4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6으로 전월 대비 9.5포인트(p) 올랐다. 11월 전망 BSI는 올해 1월(89.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지수는 9월부터 세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경기 호전의 이유(복수 응답)로는 '위드 코로나 시대 기대'(2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21.4%), '계절적 요인'(추워져서·19.3%), '백선 접종 증가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10.1%)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스포츠 및 오락 관련업이 전월보다 28.4p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음식점업이 17.3p ▷전문과학 기술사업(14.1p)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14.2p)를 비롯 ▷광주(23.0p) ▷인천(14.3p) 등 17개 시·도 모두 상승했다.

전통시장의 11월 전망 BSI는 88.7로 전월 대비 15.7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89.1)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번 전통시장 경기 전망은 소상공인과 같은 시기에 상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수산물이 93.7로 전월보다 37.4p 급등한 것을 비롯해 축산물(25.8p), 가공식품(24.5p) 등 모든 업종에서 올랐다. 다만 10월 체감경기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상공인의 10월 체감 BSI는 62.5로 전월 대비 4.9p 올라 석 달 연속 상승했지만 전통시장의 10월 체감 BSI는 57.9로 전월 대비 19.5p 내려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목인 추석 명절 연휴가 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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