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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아들 "아버지 입원한지 1년 7개월…반드시 집으로 돌아오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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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
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

이외수 작가의 큰아들 이한얼씨가 2일 "반드시 집으로 돌아오실 거라 믿는다"며 이 작가의 근황을 전했다.

한얼씨는 이날 이 작가의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입원 한지 어느덧 1년 7개월, 꼬박 19개월을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아직 연하장애로 인해 입으로 식사도 못하시고 말씀도 못하시지만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팔다리에 근육도 조금씩 붙고 있다"고 했다.

한얼씨는 "오늘도 열심히 전자 자전거를 타고 계실 아버지, 비록 아무리 밟아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자전거지만 아버지는 조금씩 집으로 오고 계시는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9월 그는 "아버지께선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에 계시다. 예전보다 의식도 눈빛도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아직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이 작가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한얼 씨는 "연하장애가 나아지질 않아 콧줄 식사와 석션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얼마 전엔 감기까지 와서 기력도 급격히 쇠해지셨다. 재활이란 게 참 지난한 일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기다리는 우리도 힘든데 당신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다"며 "오늘은 아버지와 약속을 하고 왔다.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조금만 더 하고 집으로 가자고 올해 안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도 저희도 끝까지 버텨내기로 약속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2014년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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