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골목이 30일(화)부터 다음달 5일(일)까지 스물여섯 번째 정기공연 연극 '솜'으로 대명공연거리 골목실험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연극 '솜'은 아들을 낳기 위해 딸 여섯을 낳은 엄마 미자와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갖지 못하는 딸, 영숙의 이야기다. 가족 모임에서 서로의 오해로 연락 없이 지내던 영숙이 1년 만에 엄마의 집으로 오는 것으로 연극은 시작한다. 넷째 딸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엄마와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딸 영숙이다. 3일간 엄마와 함께 하며 지난 오해로 묵혀둔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서로의 상처를 할퀴고 어루만지며 모녀간의 감정을 치열하게 쏟아낸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엄마와 딸은 늘 곁에 두고도 의식하지 않고 지나치는 솜이불과 같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극단 가인 김성희 대표가 극작을, 극단 처용의 성석배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골목실험극장 최영주 대표가 엄마 미자 역을 연기한다. 유정은이 딸 영숙으로, 이규리가 어린 영숙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석 1만원으로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대구연극관람료지원 할인이벤트로 2천원(1회차 1인 4매 구매제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2367-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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