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9일(화)부터 내년 2월 6일(일)까지 4층 기획전시실에서 문인수 시인을 회고하는 기획전시 '굿모닝, 문인수'를 연다.
'백석(白石) 이래 한국적 서정의 한 뚜렷한 수범사례'로 일컬어지던 시작(詩作)을 내려놓고 지난 6월 7일 타계한 문 시인의 삶에 대한 '애도 일기'이자, 그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이별 의식'이기도 하다.
시인의 연보를 따라 11권의 시집과 소장 도서, 원고와 먹그림, 취미활동으로 수집한 수석, 캐리커쳐, 그리고 그의 아내 전정숙 여사가 정성껏 모은 사진과 유품 등 5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김선굉 ▷문무학 ▷박방희 ▷박정남 ▷박주영 ▷박진형 ▷서정춘 ▷송재학 ▷신홍식 ▷엄원태 ▷윤일현 ▷장옥관 ▷장하빈 ▷정우영 등 함께 활동했던 작가들의 인터뷰도 시인의 생전 활동 영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구문학관은 기획전시와 연계해 문인수 동시집 '염소 똥은 똥그랗다'를 읽고 돌멩이 그림을 그려 시인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는 아동 참여프로그램과 '문인수 시 토크 콘서트', '문인수 시집 독서 모임'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53)421-123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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