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갤러리CNK는 '오늘의 미술' 시리즈 기획전으로 김승현의 텍스트로 지시되는 미술언어를 알아보는 'The Bands Of Sisters and Brothers'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김승현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COMPOSITION' 시리즈로, 단어가 의미하는 '구성'에 관한 새로운 시도들을 모은 연작을 보여준다. 특히 새 연작들은 이전 작업보다 더 선명해졌고 조형적이며 추상적 구조로 바뀌면서 텍스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하고, 그리드(Grid)에 가려지기도 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조형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전시 타이틀 'The Bands Of Sisters and Brothers'는 미국 드라마 'Band of Brothers'에서 가져왔다. 작가는 작업을 할 때 좋아하는 작가들의 줄무늬를 보고 여러 작가의 작품을 참조한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마치 그들을 모아 결성한 밴드의 합주같다는 생각에서 착안했다.
텍스트와 배경이 하나의 이미지로 완성되며 밴드의 합주처럼 조화 또는 부조화의 실행이 보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전시장 3층 회화와 달리 2층 공간 설치물은 텍스트와 공간성이 부각되면서 관람자들이 전시장 속에서 'IMAGINE'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김승현의 작품은 텍스트(언어)가 회화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예술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시는 2022년 1월 9일(일)까지. 문의 053)4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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