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개교 75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개최

12월 30일까지 중앙도서관 로비서

1952년 경북대 개교 당시 본관. 경북대 제공
1952년 경북대 개교 당시 본관.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의 시대별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경북대 도서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대학기록관(관장 정우락)은 지난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개교 75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75+100, 상상하고 도전하라!'를 개최한다.

경북대가 소장하고 있거나 동문들이 기증한 사진 중 170여점의 사진을 엄선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경북대학교 75년의 역사 ▷상주캠퍼스 100년의 역사 ▷경북대학교 10경(十景)'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경북대학교 75년의 역사' 테마에는 초창기 본관 가건물과 각 단과대학 건물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학내외 민주화 열기로 가득했던 4·19 의거 때 경북대생의 가두행진, 학장실에서 단식투쟁하는 농업대학 학생들, 교수단 선언문 채택 당시 모습, 대학업무에 본격적으로 전산화가 이뤄진 시기의 전산소 서버 가동식 등 대학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상주캠퍼스 100년의 역사' 테마에서는 상주농잠학교 시절의 추수감사제 축사 장면, 상주농업전문대학 대동제 미스농대 선발대회, 노악축제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 10경(十景)' 테마에는 학교 상징물인 본관, 교시탑, 도서관 등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정우락 경북대 대학기록관장은 "지역민의 염원 속에 탄생하고 긍지 속에서 성장해 온 경북대의 발자취를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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