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조시인협회가 280쪽 분량의 '대구시조 문학앨범'을 펴냈다. 회원 64명이 각 5수씩 320수를 실었다. 수성못, 팔공산 등 대구를 소재로 한 향토색 짙은 대표작 등을 골라 담았다. 앨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작가별 활동을 담은 사진도 기록처럼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육필 원고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육필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사진이 홍수를 이루면서도 막상 보관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는 시대에 회원들의 육필과 활동 상황을 영구 보존하려는 기획이다.
이종문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은 "시조 대중화를 위해 시조 노래 제작 보급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대구를 소재로 한 시조와 소재가 된 곳의 사진을 함께 싣는 디카시집을 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시조시인협회는 단행본 발간과 함께 오는 20일(토) 경남 창녕에 있는 창녕 성 씨 고택에서 세미나를 연다. 하이쿠(俳句)와 와카(和歌) 연구의 권위자인 유옥희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교수가 '시조의 사랑 시와 와카의 사랑 시'를, 장옥관 전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복화술(複話術)로서의 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문의 010-9750-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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