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듀오 리사이틀이 20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동현·신창용 듀오는 낭만주의 시대를 수놓은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 프랑크의 작품들로 물들인다. 브람스 작품은 무게감 있는 곡인 반면, 슈베르트와 슈만, 프랑크 작품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감상적인 작품들이다.
두 연주자는 먼저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D장조'를 연주한 뒤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G장조'를 들려준다. 휴식 후에는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특히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바이올린 파트 만큼이나 피아노의 역할도 중요해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된다.
김동현은 2019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신예 콩쿠르 스타로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고 있다. 13세 때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했으며, 현재 뮌헨국립음악대학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 중이다.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데뷔한 신창용은 2018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였으며, 다양한 연주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견해를 넓혀가고 있다.
전석 3만원.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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