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남희 씨가 두 번째 그림에세이 '옛 그림을 본다는 것'을 펴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부터 심전 안중식의 '탑원도소회지도'에 이르는 옛 그림 30점, 이중섭의 '흰소'에서 이영석의 '작품 2012-24'까지의 근현대 작품 8점 등 총 38점의 작품을 소재로 삼았다.
저자는 옛 그림을 본다는 것은 한 시대를 만나는 일이자 역사를 마주하는 일이며 화가의 삶과 그 시대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림은 거울이다. 사람들은 그림을 보면서 자신과 마주한다. 작품과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그림은 우리 자신을 비추는 지혜의 거울이다"라고 한다. 고로 독자의 삶에 의미를 더해주는 재료로 옛 그림을 가까이 하라는 전언이다.
계명대를 졸업한 저자는 그림에세이 외에도 '야단법석 괘불탱화', '옛 그림에 기대다', '조선시대 감로탱화' 등의 그림과 관련한 여러 서적을 펴낸 바 있다. 24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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