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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매타버스' 튜닝 신청서 뒤늦게 제출…업체에 시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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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문제없다' 답 받았지만 업체 잘못 확인…업체에 항의했지만 꼼꼼히 확인 못한 불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출발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출발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이 후보가 탑승했던 '매타버스' 차량의 개조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업체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매타버스 실무추진단장인 천준호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일 버스 개조의 법적 문제 여부를 (차량을 빌린) 업체에 문의,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어를 마친 후 실무 점검 도중 업체가 튜닝승인 신청서를 교통안전공단에 뒤늦게 제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법적 책임은 해당 업체에 있으나, 이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불찰이 있다. 업체에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차장에 주차한 매타버스 안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차장에 주차한 매타버스 안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원들과 함께하는 마자요 토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차량 개조 전문 업체로부터 사람들이 탑승해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개조한 대형 버스를 빌렸다.

이 후보가 각지를 돌며 시민을 만날 예정이었다 보니 '매주 타는 민생 버스'라는 취지로 매타버스라는 이름 붙였다.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신조어 '메타버스'를 패러디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지난 12∼14일 부산·울산·경남 일대에서 이 버스를 타고 청년 등과 간담회를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 일정에 해당 버스를 계속 활용해도 되는지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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